국정원 보고 다음날에도 조선중앙TV에 등장
전문가들 "국정원 성급" vs "북 선전부 실수"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왼쪽 끝)이 불경죄로 총살됐다고 13일 국정원이 밝혔다. 사진은 2015 4월 24일과 25일 인민군 훈련일꾼 대회에서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노동신문 캡처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30일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모습이 등장하는 기록영화 '인민을 위한 승마봉사기지를 꾸려주시여'를 삭제 편집하지 않고 14일 또 방영했다. 기록영화에서 현영철 부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왼쪽 뒤편에 서있는 모습으로 선명하게 등장한다. 그 동안 주요 간부를 숙청한 뒤 각종 매체에서 이들의 '흔적'을 지우는 행태를 보여온 북한이 여전히 현영철 부장의 모습을 남겨두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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