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미얀마와 첫 경기 제3국서 열리는 이유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5.12 09:55  수정 2015.05.12 10:02

미얀마, 지난 월드컵 예선 당시 관중 폭동으로 징계

슈틸리케호는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상대로 미얀마와 일전을 벌인다. ⓒ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슈틸리케호의 첫 상대가 정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로 다음달 16일 미얀마와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8개조 가운데 G조에 편성됐다.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총 8경기를 치르며 조 1위팀은 최종 예선에 직행,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4개국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미얀마와의 첫 경기는 어웨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제3국인 태국 방콕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유인즉슨, 미얀마가 지난 2011년 7월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오만전 도중 관중이 폭동을 일으켜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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