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정치’라는 예민한 단어에 재치로 받아 넘겼다. 김제동은 3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 “오늘 무슨 얘기 할까요?”라고 운을 뗀 뒤 “이 방송은 여러분들과 직접적으로 주제를 정한다. 제작진이 도와줄 법 한데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청석에서는 “정치”라는 단어가 나왔고, 이에 김제동은 칠판에 정치라는 단어를 조그맣게 적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TV를 켠 친구들이 당황할 수 있다. 참치처럼 보이게 적어야겠다”고 바꿔 써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김제동의 재치가 번뜩였다. 김제동은 “오늘 정치는 됐고 비타 600에 관한 얘기나 하자”면서 “비타 600은 어떤 음료인가. 왜 비타민 음료를 담아야 할 박스에 돈을 담았을까. 그렇다면 비타 600을 은행에 담은 것인가”라는 말로 방청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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