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25·LA 다저스)가 동료와 충돌에 따른 안면 충격으로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푸이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2015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2-3패)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회초까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푸이그는 5회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5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친 타구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를 향했다. 이를 두고 2루수 켄드릭과 우익수 푸이그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문제는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두 선수가 충돌했다는 점이다. 결국, 공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트라웃이 3루까지 내달렸다. 더 큰 문제는 충돌한 푸이그다. 푸이그가 마지막 순간 피하려고 했지만 켄드릭의 팔꿈치 부위가 푸이그의 안면 및 두부를 강타했다. 푸이그는 그대로 쓰러져 한 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통증을 호소했다. 매팅리 감독까지 나와 푸이그 상태를 살펴본 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덕아웃으로 향했다.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측은 “무리할 필요 없다는 판단에 따른 교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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