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8일(한국시각)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8분 토비아스 베르너의 패널티킥 결승골이 터지며 1-0 승리,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모처럼 승점 3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2승 2무 10패(승점 38)째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부활을 꿈꾸고 있는 지동원이지만 유독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7경기 출전한 지동원의 골 수는 제로. 급기야 도움 등 공격 포인트마저 올리고 있지 못해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동료들과의 호흡에 문제없었고, 헤딩 경합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한편, 호펜하임의 김진수(23)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의 박주호 역시 풀타임으로 활약,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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