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시청률 초강세…'펀치'만 체면치레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2.04 07:09  수정 2015.02.04 09:33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백야'가 막장 논란 속에서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잇고 있다. ⓒ MBC

월화, 수목드라마들의 잇단 한자릿수 시청률로 '시청률 경쟁'이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인 가운데 막장 논란 속에서도 일일드라마들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이목을 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은 26.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은 19.1%,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5.4,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3.5%, 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 11.1%,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0%, MBC '불굴의 차여사' 10.2%,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10.1%를 각각 나타냈다.

모든 일일드라마들이 10%대를 넘어서며 두자릿수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반면, 월화드라마의 경우 '펀치'가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다.

이날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9.4%, KBS2 '힐러' 9.1%로, 톱스타들의 이름이 무색한 성적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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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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