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최고위급 회담 개최”를 언급해 남북 정상회담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육성 신년사에서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지난해 12월29일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호응해올 수 있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김 제 1위원장은 당 우선 주의 노선을 내세우면서 금강산과 원산 등 경제개발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신년사는 육성으로 발표됐으며, 이날 오전9시35분부터 30여분간 조선중앙TV 녹화 중계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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