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우승' 이상화, 1000m 5위…박승희 고속 성장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2.07 12:34  수정 2014.12.07 12:38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1분16초40으로 5위

박승희는 전향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TOP10 진입

박승희는 1분16초93을 기록,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5)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1000m에서 5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서 열린 ‘2014-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6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는 브리타니 보위(미국)이 1분14초8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10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이상화는 입상권에 근접하면서 괜찮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달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5위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순위를 기록,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 7위를 달렸다. 지난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서 열린 2차대회에서는 1000m에 나서지 않았다.

전날 이상화는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8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는 1분16초93을 기록,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쇼트트랙 출신으로 직선주로에 약점이 있어 1000m를 더 기대하는 박승희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3위에 그쳤지만 안방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분18초57의 기록으로 전향 1년도 되지 않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희는 이날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쓰면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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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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