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백승호(17·FC 바르셀로나)가 시원한 골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U-19(19세 이하)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미얀마 나이 피 타우 운나 테릭 경기장서 열린 U-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C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을 6-0으로 제압했다. 해외파 중 한 명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백승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5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공격수 김건희(고려대학교)와 심제혁(이상 19·FC 서울)은 각각 2골과 1골·페널티킥 유도 1회로 한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김건희·심제혁·백승호는 이날 경기를 통해 U-19 데뷔골을 신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베트남전은 김건희에게 4번째, 심제혁에게 7번째 경기였다. 백승호는 베트남전이 U-19 데뷔전이었는데 5분 만에 골을 신고하며 천재성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은 11일 오후 9시 중국, 13일 오후 6시 일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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