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가 볼에 이어 후프에서도 고득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팀 경기 B조에서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로테이션2에서 10번째 순서로 포디움에 나서 수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우아한 발레 스텝으로 마무리 동작까지 깔끔하게 연결시켰다. 초반 다소 중심을 잃기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위기를 넘겼다. 가장 먼저 연기한 볼에서 17.883점을 받아 A조 예선 덩썬웨(22·중국)의 17.550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프에서는 17.850점을 받아 덩썬웨에 앞서며 중간 1위를 질주했다. 남은 종목에서 큰 실수 없이 제 기량만 선보인다면 개인종합 예선을 1위로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손연재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중국의 덩썬웨는 A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덩썬웨는 볼(17.550점)-후프(17.633점)-리본(17.300점)-곤봉(17.700점) 등 4종목에서 최종 점수 52.883점을 받아 A조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개인종합 예선에서는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오를 수 있다. 팀 경기는 4명의 선수가 12개 종목 연기를 펼친 뒤 그중 높은 10개의 점수를 합해 순위를 가린다. 손연재와 김윤희가 4개 종목을 모두 연기하고, 이다애와 이나경이 2개 종목씩을 나눠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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