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은 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50Km에서 3시간49분15초의 기록으로 다니 다카유키(3시간40분19초·일본)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칠성은 한국 육상이 아시안게임 남자 50Km 경보에서 1호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이 종목 한국 기록을 세운데 이은 또 하나의 금자탑이다. 박칠성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3시간 47분 13초의 한국 신기록으로 7위에 오른 바 있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3시간45분55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박칠성이 보여준 투혼의 레이스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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