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걸즈’ 6년 만에 재공연…한국판 비욘세 누구?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9.03 16:30  수정 2014.09.24 00:49

2015년 공연 확정, 29일부터 공개 오디션 실시

뮤지컬 '드림걸즈' 2009년 한국 초연 장면. ⓒ 오디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드림걸즈’가 6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4일 “‘드림걸즈’가 2015년 공연에 함께 할 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드림걸즈’는 2009년 한국 초연 당시 화려한 무대와 환상적인 안무, 아름다운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최고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 이 작품은 156회 공연 기간 객석점유율 81%, 16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2015년, 한국에서 막을 올리는 ‘드림걸즈’는 한층 새로워질 전망이다. 2009년 한국 초연이 최고의 브로드웨이 스태프들이 만들어 낸 작품이라면, 2015년의 한국 재연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다년간 쌓아 온 오디뮤지컬 컴퍼니의 공연 제작 노하우를 쏟아 부어 완전히 새롭게 완성될 뮤지컬 ‘드림걸즈’가 기대를 모은다.

슈퍼스타 비욘세가 맡은 디나 존스, 아메리칸 아이돌의 최종 우승 후보 제니퍼 허드슨이 맡은 에피 등 탐나는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드림걸즈’는 뮤지컬 배우는 물론 가수까지도 열망하는 작품이다. 2009년 한국 초연 당시엔 1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오는 29일 시작하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뮤지컬 디바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UCC를 통한 대중 참여형 오디션 등 새로운 방식의 오디션을 기획 중에 있다.

공개 오디션 원서는 4일부터 23일까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홈페이지(www.odmusical.com)를 통해 전 배역을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원서 마감 후 9월 29일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2 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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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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