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타율은 0.234로 떨어져 올 시즌 최저 타율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추신수는 규정타석을 소화한 80명의 타자 가운데 타율 69위에 머물고 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91마일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3루 상황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모처럼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5회 1사 후 바우어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에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9회에는 1사 1루서 유격수 땅볼, 3-3 동점이던 연장 12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3-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가 동점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2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이날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불펜진이 승리를 날리는 바람에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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