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31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 풍속이 시속 76km, 중심기압은 994hPa인 중형 태풍이다. 31일 낮부터 태풍 '나크리'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살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밤부터는 남해상도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너울에 의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제주도, 전남 남해안, 경상남북도, 지리산 인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1일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5도로 예상되지만, 곳곳에서 소나기 소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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