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의 수도 북경을 출발해 동북지역 중심 도시인 심양까지를 잇는 경심고속철도 요녕구간 제3공구간 시공감리 용역을 수주했다. 1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중국으로부터 경심고속철도(698km) 요녕구간 제3공구(刘家卧铺특대교 ~ 上河首대교 간 약 78km) 시공감리 용역 최총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7일 약 35억 규모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중국 경심고속철도는 정부 재정사업(철로총공사89%, 요녕성정부11%)으로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동북부 치치하얼에서부터 중국의 심장 북경을 경유해 동남부 광주에 이르는 동부 종단 고속철도(약 3800여km)로 이어지게 된다. 공단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중국 현지 유력업체와 한·중 연합체를 구성해 약 한달간의 준비 끝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 독일, 프랑스, 이태리 업체 등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사업계약을 수주했다. 지난 2005년 수녕~중경간 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 시험선 감리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심고속철도를 비롯한 총 13개 사업(총 연장 약 3900km)을 수주해 무한~광주간, 하얼빈~대련간 고속철도 등 7개 사업의 감리 및 품질 자문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중국 경심고속철도 발주사업 수주를 계기로 이후 발주 예정인 중국 고속철도 사업에도 계속 수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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