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인정 “양심에 구멍 뚫렸나”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6.26 14:33  수정 2014.06.26 14:37
‘괜찮아 사랑이야’ 표절 인정. ⓒ '올리브 러브' 영상화면 캡처 /지티엔터테인먼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이 티저영상 표절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제작사 측은 26일 “같은 주제 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며 표절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본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다”며 지나친 욕심이 이 같은 상황을 불러왔다고 자책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배우 공효진과 조인성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그러나 공개 즉시 첼리아 롤슨-홀(Celia Rowlson-hall)이라는 해외 유명 필름 아티스트의 작품인 ‘올리브 러브(OLIVE LOVE)’와 콘셉트가 일치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양심에 구멍 뚫렸나. 어떻게 그럴 수가” “그래도 인정해서 다행이다” “설마 안 걸릴 거라 생각한 건가” “조인성 공효진 얼굴에 먹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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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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