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째인 16일, 여행길에 오른 가족 중 유일하게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5살 아이의 소식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세월호에서 살아남은 5살 여아의 큰아버지 권오복 씨가 말문을 열었다. 권 씨는 이날 “아이의 엄마(시신)는 찾았다”며 “동생(아이의 아빠)하고 남자 조카는 아직 못 찾았다”고 전했다. 권 씨는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직 (엄마, 아빠가) 죽었다고 말을 못했다”면서 “제주도로 해서 갔는데 자기만 놔두고 다 이사 갔다고 그러면서 우니까...”라며 대답을 채 끝내지 못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생업을 포기하고 진도로 내려 와있는 권 씨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냐는 질문에 “1촌만 해당이 된다고 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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