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화물 과적과 관련해 청해진해운의 상무가 체포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4일 청해진해운 상무 김모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에게는 복원성 저하와 화물 과적 등의 문제를 방치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검·경 합수부는 지난 2일 청해진해운 해무담당 이사 안모씨와 사고 직후 화물 적재량을 축소 조작한 물류팀 차장 김모씨를 구속한 바 있으며 이어 4일에도 물류팀 부장 남모씨도 구속했다. 이로써 선장 이준석씨를 비롯해 등 승무원 15명과 청해진해운 물류담당 3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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