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 광란의 금요일 예고…뮤지컬 ‘헤드윅’ 심야공연

이한철 기자

입력 2014.05.01 08:18  수정 2014.05.02 13:00

6월부터 김다현과 함께 합류 ‘10주년’ 빛낸다

뮤지컬 ‘헤드윅’ 무대에 오르는 송용진. ⓒ 쇼노트

‘쏭드윅’ 송용진(38)이 뮤지컬 ‘헤드윅’으로 매주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송용진은 6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심야공연에 전격 투입된다. 송용진은 당초 오는 14일 단 1회 특별공연만 가질 예정이었지만,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자,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후 출연 문의가 빗발쳤다”며 “팬들의 열렬한 환영과 원성 어 아쉬움에 제작사는 송용진에게 추가 출연을 간곡히 요청해 수락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최근 송용진은 ‘셜록홈즈2-블러디게임’ 지방공연과 ‘서편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에 쉽게 출연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고려해 그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뮤지컬 심야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헤드윅’의 오랜 팬들에게 송용진의 귀환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송용진은 이번 공연에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광적이고 뜨거운 ‘쏭드윅표’ 광란의 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용진의 합류 소식과 더불어 역대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 김다현도 6년 만에 ‘모텔 리버뷰’로 돌아온다.

김다현은 조승우, 송용진과 함께 ‘헤드윅’을 국내 무대에 안착시킨 오리지널 캐스트로 2005년 초연 당시 여자보다 더욱 뛰어난 미모와 특유의 귀엽고 재치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김다현은 ‘꽃다현’이란 별명과 함께 2008년 까지 꾸준히 ‘헤드윅’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송용진과 김다현이 출연하는 ‘헤드윅’ 티켓 예매는 오는 9일부터 가능하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최고의 흥행메이커’ 조승우, 박건형과 ‘최연소 헤드윅’ 손승원이 함께 한다. (문의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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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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