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몸값…메시 절반에도 못 미쳐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4.15 10:53  수정 2014.04.15 10:54

6988억원 몸값 스페인이 전체 1위

메시 1982억원, 한국 선수단은 872억원

대표팀 선수들의 몸값은 872억원으로 책정됐다.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몸값이 세계 최고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경제지 이코노믹 밸류(Economico Valor)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이번 브라질 월드컵 본선 32개국 선수들의 몸값을 책정, 전체 18억 9077만 헤알(약 8881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코노믹 밸류는 선수들의 나이와 경기력, 몸 상태, 마케팅 영향력, 대표팀 후원 업체 현황 등 총 77개 항목에 걸쳐 몸값을 책정했다.

몸값이 가장 비싼 팀은 역시나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이다. 스페인 선수들의 몸값은 14억 8990만 헤알(약 6988억원)로 14억 5070만 헤알의 아르헨티나를 근소하게 앞섰다.

선수 가운데서는 리오넬 메시가 1위에 올랐다. 메시의 몸값은 4억 2260만 헤알(약 1982억원)이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억 2830만 헤알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들의 몸값은 1억 8600만 헤알(약 872억 4516만원)로 메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으로 1560만 헤알(약 73억원)이다.

한편, 한국은 H조 4개 팀 가운데서도 가장 몸값이 낮았다. H조에서는 벨기에가 10억 3700만 헤알(전체 7위)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5억 8480만 헤알, 11위)와 알제리(2억 3260만, 25위)가 한국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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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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