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기름 값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기름 값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는 “1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 떨어진 배럴당 104.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유는 0.07달러, 등유는 0.15달러씩 내려 배럴당 121.86달러, 120.05달러에 거래됐다. 휘발유도 115.41달러로 0.38달러 하락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하락 이유는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정부의 유가 안정 대책이 대부분 유가 상승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 아프리카 원유공급 차질,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강약세 요인이 혼재되며 유종 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전 기간의 국제 유가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판매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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