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과자 카스도스…설탕 달걀 이용한 조리법은?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13 14:13  수정 2014.03.13 14:21

포르투칼 선교사 일본 전파, 겉은 딱딱 속은 부드럽고 달콤

카스테라와 유사한 '카스도스'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KBS1 요리인류 화면캡처

카스테라와 유사한 모양의 ‘카스도스’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 향토과자로 알려진 카스도스는 포르투갈 선교사들이 일본에 가지고 온 과자로 그 역사가 500년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일본에 전파됐을 때는 설탕과 달걀이 매우 귀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먹기 힘든 고가의 음식이었고 왕에게만 진상됐다.

조리법은 우선 카스테라를 성냥갑 크기로 자른 다음에 달걀노른자를 입혀 끓는 설탕물에 조린 후 그 위에 설탕을 뿌리면 카스도스가 완성된다. 빵 위에 녹은 설탕시럽 때문에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카스도스는 카스테라의 ‘카스’와 포르투갈어로 ‘달다’는 뜻을 가진 ‘도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일본 나가사키 히라도시의 ‘츠타야’라는 과자점에서 카스도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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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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