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그라프 “속옷 깜빡, 숨부터 쉬고 싶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02.11 09:54  수정 2014.02.22 22:21
올가 그라프가 누드 세리머니에 대해 해명했다. (MBC 방송 캡처)

전 세계를 경악케 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올가 그라프(31·러시아)가 알몸 노출 세리머니에 대해 해명했다.

올가 그라프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3위에 올라 러시아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그런데 올가 그라프는 너무 기쁜 나머지 결승선 통과 후 수트의 지퍼를 배까지 내리는 어이없는 행동을 해 구설에 올랐다. 문제는 올가 그라프가 속옷을 전혀 입지 않았던 것.

올가 그라프는 이에 대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속옷을 챙겨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며 “수트가 너무 꼭 맞아 빨리 벗고 숨을 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동영상이 유튜브에 많이 돌아다니겠지만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당당한 소감을 밝혔다.

올가 그라프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그래도 완전 노출 아니어서 다행이다” “순간적으로 추웠겠다” “세계적인 스타 됐네” “다 벗을까봐 긴장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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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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