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Be There]아름다운 눈과 겨울 스포츠의 향연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중 두 번째로 큰 섬인 홋카이도(北海道, 북해도)는 일본의 최북단에 있는 섬이다.
겨울 평균 적설량이 2m나 되는 말 그대로 눈의 천국으로 특히 겨울철에 눈축제로 유명한 삿포로와 여름철 보랏빛 라벤더 축제로 명성을 떨치는 후라노,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한 오타루 등이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도 청청지역으로 손꼽히는 홋카이도 지역은 사계절 내내 일본 최고의 낭만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겨울의 홋카이도는 어딜 가든 눈이 가득하지만 제대로 된 눈 구경을 위해서 추천하는 곳은 후라노와 비에이를 추천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겨울철에는 게를 비롯한 맛있는 해산물이 풍성하고 게다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세계적인 눈축제로 온통 하얗게 변해버리는 홋카이도의 풍경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랑을 받는다.
매년 11월 달에 열리는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주변 가로수와 공원을 아름다운 전등으로 장식하는 행사이다. 그리고 매년 2월에는 삿포로 눈축제가 열려 홋카이도만의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겨울철 홋카이도의 대표도시인 삿포로 이외에도 주변의 관광지와 스키장들은 제철을 만난다. 사호로, 후라노, 니세코, 키로로, 루스츠, 토마무 등에는 유명 스키장들이 산재해 있어 겨울철 레저의 꽃인 스키와 보드,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 제65회 삿포로 눈축제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브라질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알려져 있는 눈축제다. 제65회 삿포로 눈축제는 내년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린다. 기간과는 별개로 눈축제 전부터, 이미 행사는 시작된다. 삿포로 눈축제는 도심의 곳곳에서 진행이 된다.
<오오도리공원> 2013년11월22일(금) ~ 2013년12월25일(수) 34일간
<에키마에도오리>2013년11월22일(금) ~ 2014년2월11일(화) 82일간
<미나미도오리> 2013년11월22일(금) ~ 2014년2월14일(금) 85일간
오오도리 공원은 삿포로의 랜드마크로 JR삿포로역과 인접해 시내를 가르는 거대한 녹지공원이다. 공원의 길이만 1.5㎞나 될 만큼 거대해 계절별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도심의 휴식처이며, 겨울 눈축제의 무대이기도 하다.
오오도리 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텔레비전탑’(높이 147m) 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야간에 탑 꼭대기 90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오도오리공원을 가운데 두고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을 자랑한다.
삿포로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일본 유일의 맥주박물관으로 1890년에 건설된 맥주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에 높다란 굴뚝이 인상적인 건물이다. 입장료는 무료.
2. 겨울스포츠의 꽃 스키와 보드
홋카이도는 내륙에 위치해 습기가 적은 샴페인 파우더 눈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상의 파우더 눈을 일컫는 샴페인 파우더 눈는 푹신하고 부드러워 상대적으로 스키어나 보더들이 컨트롤하기 쉬워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설질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설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겨울 스포츠는 많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특히 삿포로 지역의 사호로, 후라노, 니세코, 키로로, 루스츠, 토마무 등에는 유명 스키장들이 산재해 있어 겨울철 레저의 꽃인 스키와 보드,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두루 즐기는 17개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어떤 코스라도 리프트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초중급자 코스는 슬로프 폭도 넓어 마음껏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한국인 강사의 강습프로그램도 잘 갖추어져 있다.
사포로 인근의 오타루는 운하로 유명하다.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언어로 ‘오타·오루·나이’라는 말에서 지금의 오타루라는 이름이 유래되었고 또한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러브레터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오타루 운하에서 느린 걸음으로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는 것도 낭만적인 여행의 정취를 만들어준다.
오타루 운하는 길이 1140m의 작은 운하로 1914년부터 9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운하를 따라 건설되었던 벽돌창고들이 늘어서 멋스런 풍취를 자아낸다.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ル堂)은 오타루 운하의 동쪽 끝에 위치한 곳으로 오타루의 명물 오르골을 전시 판매하는 상점 중 가장 큰 규모다. 3층 석조 건물로 만들어진 오르골당은 메이지 시대에 창고로 이용됐으나 19세기 후반의 엔틱 오르골 등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모든 오르골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오르골이 전시되고 판매되는데 다양한 오르골은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유혹한다.
홋카이도(北海道,)의 노보리베츠(登別) 온천은 일본의 에도시대부터 알려진 온천관광지로 메이지 시대에 온천관광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19세기 중반 혼슈에서 건너온 유황 채취업자가 자그마한 료칸을 설립하면서 온천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러일전쟁 중에는 부상병을 위한 요양소로 쓰이기도 했다. 해발 약 200m의 원시림 속에 있는 온천은 무려 11종류의 다양한 온천수가 있고, 여러 질병에 치료와 미용효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노보리베츠(登別)의 대표적인 곳은 바로 지옥계곡(地獄谷)으로 온천에서 나오는 유황과 땅속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김이 화구와 분기공을 통해 나오면서 부글부글 거품을 내며 끓어오르는 소리와 모양이 마치 지옥에서 도깨비가 나오는 것 같아 지옥이라 부른다.
JR 노보리베츠역 앞의 설치된 도깨비상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노보리베츠지역에는 다양한 도깨비상이 있는데 사업의 기원과 다산, 부자, 학문등의 각종 기원을 의미하는 다양한 형상의 도깨비상이 있다.
일본의 에도시대를 주제로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 다테지다이무라(시대촌)은 에도시대의 무예와 대중문화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닌자쇼 등이 펼쳐지며 상점가 등에서 음식 등을 사먹을 수 있다.
[교통정보]
- 삿포로에서의 교통수단
삿포로 교통수단으로는 버스. 지하철. 노면전차 등 3가지가 있으며 ,지하철은 난보쿠센, 토호센, 도자이센의 세가지 라인이 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200엔~320엔 사이, 전차요금은 170엔이다. 일
정에 따라 버스, 지하철, 전차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1DAY 패스가 1,000엔이다. 1day 패스 한 장이면 삿포로 관광에 문제가 없다(지하철역 티켓 판매기에서 구매가능).
문의 :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 02-2022-6547
데일리안과 투어익스프레스, 호텔트리스(www.hoteltrees.com)의 제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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