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겨울 시작일 늦춰지고, 겨울은 짧아져

스팟뉴스팀

입력 2013.11.18 14:33  수정 2013.11.18 14:42
서울 겨울 시작일이 최근 30년동안 꾸준히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최근 서울 겨울 시작일이 늦춰지고 기간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1년부터 2010년 서울의 계절 시작일을 분석한 결과, 2000년대 서울의 겨울 시작일은 11월 30일이었다. 1970년대의 11월 19일보다 11일이나 늦춰진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 시작일은 하루 평균 기온이 5도 이하일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겨울 지속기간은 1970년대 119일에서 꾸준히 감소해 2000년대 102일로 분석됐으며 일 년 중 겨울이 차지하는 기간은 4분의 1인 3개월 정도였다.

기상청은 온난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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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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