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한길, 한·러 정상 오찬 불참 아쉽다"

김지영 기자

입력 2013.11.12 15:58  수정 2013.11.12 16:09

민주당측 박기춘 사무총장이 대신 참석

청와대는 1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오는 13일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 오찬 행사에 불참을 통보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러 의원 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한길 대표가 한·러 정상회담 오찬에 참석을 해줬다면 양국 간 공감대도 넓히고, 국익·외교에도 좋고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 (불참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측은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오찬에 여야 대표를 비롯해 정계·정부·재계 관계자들을 초청했으나 김 대표는 관련 부처를 통해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측에선 박기춘 사무총장이 김 대표를 대신해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은 김 대표가 야당 대표가 아닌 한·러 의원 친선협회 회장 자격으로 오찬에 초청받은 것이고, 대여 투쟁 상황인 점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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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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