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열량 공개 “왜 추석만 지나면 살찌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16 15:19  수정 2013.09.16 15:24

한 끼 열량 1286.9kcal, 하루 섭취량의 3분의 2 넘어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추석 음식 열량'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추석 차례 음식 한 끼 열량이 성인 1일 권장량의 3분의 2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연휴에 차례를 지내면서 보편적으로 먹는 한 끼 식사의 열량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쌀밥 한 공기와 동그랑땡, 화양적,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은 뒤 후식으로 송편과 단감을 먹을 경우 전체 열량은 1286.9kcal로 하루 권장섭취량인 2,000kcal의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약처는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 시 멀미약을 복용하면 졸음·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운전자는 가급적 멀미약을 먹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운전자를 제외한 동승자가 멀미약을 추가 복용할 때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둬야하며 특히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멀미약을 절대 주면 안 된다.

영유아보다 큰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에도 '어린이용' 표시나 연령별 사용량을 꼭 확인해야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그 외에도 종합감기약 역시 히스타민 억제제 등이 함유돼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가 복용할 경우 운전하기 전 충분한 휴식이 요구된다.

한편 식약처는 명절 연휴에 하루 섭취 음식의 열량과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칼로리를 스스로 계산해볼 수 있는 모바일 앱 '칼로리코디II'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앱을 적극 활용하면 과식과 체중 증가 등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정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휴만 끝나면 살찌는 이유가 있었구나”, “저렇게 하루 세 끼를 꼬박 먹었다니”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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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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