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기성용 출격대기 “아스날 잘 안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3.09.13 11:50  수정 2013.09.13 11:54

14일 아스날전 앞두고 구단과 인터뷰

기성용 "지난 시즌 4번이나 상대했던 강팀"

14일 아스날전 출격 앞둔 기성용. ⓒ 연합뉴스

선덜랜드에 둥지를 튼 기성용(24)이 아스날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14일 오후 11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전에 앞서 가진 구단과의 13일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상대지만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시즌 아스날과 4번이나 상대했고, 아스날에 대해 잘 안다”라며 “아스날은 강하고, 영국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이지만 홈경기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스완지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기성용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팀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항상 부담에 시달리지만 나는 이러한 부담을 극복하고 이 곳에 온 이유를 반드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에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은 빈약한 허리진을 보강하기 위해 기성용을 임대 영입했다.

디 카니오 감독은 "기성용은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할 수 있는 내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기술이 뛰어나고, 정확한 롱패스를 구사할 수 있다"고 기성용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기성용은 A매치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홈에서 열리는 아스날전을 통해 선덜랜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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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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