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뒤덮은 노란색 ‘반친’ 포스터, "뭐지?"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10 13:46  수정 2013.09.10 14:18

제2의 ‘선영아 사랑해’로 화제, 얼굴 가린 모델 맞추는 이벤트 개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노란색
서울과 수도권 일대 곳곳에 ‘반친’이라는 노란색 포스터가 붙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저녁부터 서울 주요 대학가와 강변, 잠실, 인천, 분당 등 수도권 지역에 ‘반친’이라는 노란색 티저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네 곳곳이 노랗게 보일 만큼 엄청난 양이 부착된 이 포스터에는 ‘카톡에 없는 친구, 반친에는 있다!’, ‘9월 11일 OPEN’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성모델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모델이 얼굴을 가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전혀 나와 있지 않다. 이에 어떤 광고포스터인지와 포스터 속 모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는 2000년 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선영아 사랑해’ 포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프로젝트로, 당시 신촌과 홍대 곳곳에 부착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포스터의 ‘정체’에 대해 일부에서는 티저포스터의 색깔이 노란색인 점과 말풍선의 모양을 볼 때 카카오톡이 개발한 새로운 서비스이거나 혹 카카오톡에 정면 도전하는 메신저 서비스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포스터 속에 얼굴을 가린 여성모델이 누구인지 맞추는 이벤트가 열리며 상품 및 상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포스터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수요일인 11일에 ‘반친’의 정식서비스가 공개·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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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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