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트위터 확인 위해 미국 본사 털었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06 15:22  수정 2013.09.06 15:30

뉴스타파 보도…검찰, 미국과 사법공조 통해 개설자 신원 확인 중

6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이 국정원 의심 트위터 계정 402개를 파악, 미국과 사법공조를 통해 트위터 본사로부터 계정 개설자에 대한 가입 정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뉴스타파 관련 보도화면 사진(자료사진)

검찰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심리전단이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트위터 계정을 확보해 개설자 신원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관련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6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계정 402개를 파악, 현재 미국과 사법공조를 통해 트위터 본사로부터 해당 계정 개설자에 가입 정보를 받아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해당 트위터 계정의 활동 내용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문제 계정에서 대선 및 정치개입 관련 트윗 글만 1만7000건에 달한다고 한다. 또 검찰은 계정 활동 별로 20개 그룹으로 분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파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보도에서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국정원 트위터 계정이 402개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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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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