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 희귀종 굴접시거미 정선군서 발견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04 11:52  수정 2013.09.04 11:57
강원도 정선군에서 희귀종 굴접시거미가 발견됐다. ⓒ정선군

강원도 정선군에서 한국 고유 희귀종 굴접시거미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천연기념물 제509호로 지정된 산호동굴에서 종합학술 조사를 하다 굴접시거미를 발견했다.

굴접시거미는 1971년 4월25일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학명은‘Lepthyphantes cavermicola'이다. 또, 굴접시거미는 여름철이 활동기간이며 동굴 안 습한 암벽 사이에 그물을 치고 산다.

굴접시거미는 노란빛을 띤 갈색 몸을 가지고 있으며,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 눈줄은 뒤로 굽고 뒤 눈줄은 곧게 늘어선다. 눈 빛깔은 희고 테두리는 검은 것이 특징이다.

굴접시거미가 발견된 산호동굴에는 이 밖에 무척추동물 44종, 관박쥐 등 척추동물 7종, 조류 2종도 함께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선군은 산호동굴에 굴접시거미 이외에도 희귀종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면밀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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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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