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흙 폭탄…토사 40톤 유출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22 14:21  수정 2013.07.22 14:25

3개 구간서 토사 쏟아져 한때 일부구간 통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7km지점에서 토사 40톤이 유출돼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3개 구간이 토사 유출로 한 한때 통제됐다.

22일 오전 8시30분경 강원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영동고속도로의 강릉방면 107㎞지점에서 토사 40여 톤이 쏟아져 도로를 뒤덮었다.

또한 9시6분에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부근 강릉방면 99㎞ 지점에서, 이어 9시31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106㎞ 지점에서도 각각 토사가 유출됐다.

같은 날 세 구간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강릉과 인천방면으로 향하는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됐고 해당 구간은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사고가 나자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사고상황을 알리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트위터리안 @sun***는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문막 휴게소 지나자마자 토사유출로 완전 정체 중~ 유의하세요”라고 전했고 @actr****도 “문막휴게소 사이에 상하행 모두 산사태로 침수 됐고 상행선엔 도로복구 차량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라며 “통행거의 불가합니다. 참고하세요!”라고 알렸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중장비 등을 투입해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상 소통까지는 2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