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빠바밤’ 로이킴, 장범준 비하 논란에 입 열다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7.14 17:54  수정 2013.07.14 17:58
로이킴 ⓒ M.net 슈퍼스타K 4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로이킴이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비하 논란에 대해 머리를 숙이며 해명했다.

로이킴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저의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 역시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 않게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앞으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자작곡 '축가'를 소개하던 중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을 빈정거린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로이킴은 전날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면서 ”그런데 일각에서 비난했다. '빰바바밤' 부분은 결혼 행진곡에 있는데 따라한 게 아니지 않느냐. 내가 만든 곡이 맞다. 불편하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장범준 축가’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장범준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성적인 가사의 축가를 열창했다. 당시 ‘빰빠바밤’이라는 결혼식 축가 멜로디를 가사에 녹여 하객들도 축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보러 왔던 한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로이킴의 발언을 녹음한 음성을 공개 하면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로이킴 측은 "장범준과 버스커버스커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이날 현장 분위기는 굉장히 화기애애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준희병’을 고백하기도 했던 로이킴의 단독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는 1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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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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