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0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국방예산 요구안'에 따르면, 내년도 병사 월급은 전체적으로 15%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홈페이지 인포그래픽에는 "대한민국 65만 병사의 의식주를 책임지고 유지하는 데 국방예산의 대부분이 쓰인다는 사실!"이라고 적혀 있다. 국방부 홈페이지 화면캡처
2014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2%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내년 병사 월급을 15%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10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국방예산 요구안’에 따르면, 내년도 병사 월급은 전체적으로 15%가 인상된다.
상병 월급 기준으로 현재 11만7000원에서 13만4600원으로 오른다. 이는 국방부가 병사 월급을 2017년까지 작년보다 2배 인상하는 것에 따른 것이다.
또 병사 하루 기본급식비를 6432원에서 6644원으로 212원 올리고, 병사 생일특식비 기준액도 지금보다 1000원 인상된 11000원 오른다.
한편 예비군 훈련에 따른 보상비 및 교통비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는 5000원, 일반훈련 교통비는 4000원이다. 국방부가 이날 올린 요구안에는 동원훈련 보상비가 지금보다 1000원 오른 6000원이고, 일반훈련 교통비는 지금보다 두 배 오른 8000원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