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적 재산권 지킬 것" VS 애플 "항소"

정은지 기자

입력 2013.06.05 09:07  수정 2013.06.05 09:10

미 ITC "애플, 삼성 특허 침해" 판결

삼성전자는 5일 미국 ITC의 판결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 DB
삼성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일 "이번 ITC 결정은 애플의 당사 특허 무단 사용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적재산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ITC는 애플이 삼성전자 3세대(3G) 무선통신 관련 표준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TC의 수입금지 명령에 대해 60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애플인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혔다.

애플은 "ITC가 기존의 예비판정을 뒤집어 유감으로 항소할 계획"이라며 "삼성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쓸 수 있다고 합의한 특허를 이용해 미국에서 애플 제품 판매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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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기자 (ej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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