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많던' 양승은 MBC 아나운서, 10개월 만에...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3.18 13:56  수정
10개월 만에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양승은 아나운서.

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결국 뉴스 앵커에서 하차했다.

크고 작은 몇 번의 논란의 주인공이 된 지 10개월 만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주말 뉴스데스크'를 마지막으로 전격 하차한 양 아나운서는 "봄개편으로 오늘로써 진행을 마치게 됐다. 다음주부터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할 예정이다"라고 인사했다.

양승은은 방송 중 멘트실수로 세간의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 후보사퇴와 관련,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민주통합당 후보로 멘트해 구설에 올랐다. 이어 11월 '시사만평'을 소개하던 중 대선이 석 달 남았다는 발언해 질타를 받았다.

앞서 양 아나운서는 지난해 초부터 MBC 노동조합 총파업이 시작, 장기화된 싸움에서 노조 탈퇴한 후 '주말 뉴스데스크' 안주인 자리를 꿰차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런던올림픽 기간에는 엉뚱한 '모자 패션'으로 여론에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 후임으로 연세대 출신 김소영 아나운서가 발탁, 바통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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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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