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2부리그 리저브 경기 감상하세요?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3.02.28 09:13  수정

2부 리그 왓포드와의 리저브 경기 출전

예민한 상황, 굳이 한국어 홍보했어야?

박지성이 2부 리그 리저브 경기에 출전하는 굴욕을 맛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지성(32·QPR)이 급기야 리저브 경기에 출전하는 굴욕을 맛봤다.

QPR은 27일 한국어 트위터 서비스를 통해 "화요일 오후에 있는 왓포드의 리저브 경기에서 QPR 미드필더 박지성의 경기를 감상하세요"라는 공지를 올렸다.

실제로 이날 박지성은 비주전 선수들과 함께 2부 리그 왓포드의 리저브팀과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고, 심지어 경기 결과마저 1-2로 패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문제는 박지성의 리저브 경기 출전 홍보다. 현재 QPR은 강등권에 위치해있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다가, 시즌 초 주장이었던 박지성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양새다. 따라서 리저브 경기 출전 소식을 굳이 알려야 했는가란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해리 레드납 감독 부임 이후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했던 경기는 지난달 27일 MK 돈스와의 FA컵 경기며,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교체 아웃되는 과정에서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3일 뒤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교체투입됐고, 이후 3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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