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머금은 목소리’ 레이첼 야마가타 내한공연

입력 2012.01.11 09:50  수정

내달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서

레이첼 야마가타
지난해 1월 세종문화회관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적시며 2000여 팬들을 매혹시킨 여성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가 1년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건반과 기타를 아우르며 감미로운 발라드에서 포크, 얼터너티브록까지 폭 넓은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당시부터 <롤링스톤즈> <빌보드> 등 주요 음악매체로부터 노라 존스의 뒤를 이을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꼽혔으며, 특히 사랑·실연·상처 등 흔한 주제들을 풍부한 컬러와 몽환적인 목소리로 깊이 있게 표현한다.

한국 팬들에게는 데뷔 앨범 [Happenstance]의 수록곡 'Be Be Your Love'가 한 휴대폰 광고에 삽입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종영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신에 ‘Duet’이 삽입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Even If I Don’t’ ‘Starlight’ 등 신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 그만큼 그의 공연을 기다린 한국 팬들에겐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감미로운 겨울을 만끽하게 될 레이첼 야마가타의 내한공연은 다음달 26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