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조 “어머니는 북한의 국보급 여배우”

입력 2011.11.11 17:16  수정
양택조가 북한 1원짜리 지폐 속 인물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고백했다.

배우 양택조가 북한 1원짜리 지폐 속 인물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고백해 화제다.

11일 방송된 KBS 아침정보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한 양택조는 “내 어머니는 북한의 국보급 여배우”라고 운을 떼 다른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우리 어머니가 북한에서 인민배우로 활동하셨다. 1원짜리 지폐 속에 들어간 배우가 바로 우리 어머니”라며 “해방 후 내가 7살 때 어머니와 헤어진 후 북한 돈에서 어머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해방 전후 이념 선전을 위해 북한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 어머니도 그중 한 분이었다”며 “그렇지만 아버지는 반공주의자이자 토월회 멤버로, 이념과 철학이 달랐기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양택조의 사위이자 배우 장현성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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