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미키 굴욕사진?…´외모비하 이제그만´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11.05.04 00:55  수정

과거사진서 드러난 구강구조 온라인서 화제

안도는 성형설 외에도 순간 포착된 굴욕적인 사진이 떠돌아 국내 인기 개그우먼이 흉내 내기도 했다.

일본 여자 피겨 양대산맥 안도 미키와 아사다 마오가 나란히 인터넷서 수모를 당했다.

´2011 세계선수권 챔피언´ 안도 미키는 국내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과거 모습이 화제가 돼 성형 의혹설에 휩싸였다.

안도 미키 과거 사진은 지금과 조금 달랐다. 눈과 코, 얼굴 형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치아는 교정한 흔적이 보였다. 치열이 바르지 못한 편이고 구강구조가 전체적으로 약간 돌출됐다.

안도는 성형설 외에도 순간 포착된 굴욕적인 사진이 떠돌아 국내 인기 개그우먼이 흉내내기도 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성형설 사실여부를 떠나 외모를 비하하는 행동은 좋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일본 인터넷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일본의 인기 배우 라사르 이시이(54)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lasar141)을 통해 "마오는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남자 친구를 만들고 성관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글을 남겨 물의를 일으킨 것.

그는 "마오가 성인이 되지 않으면 안도 미키나 김연아를 이길 수 없다. 나무 막대기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여자로서 표현력을 몸에 익히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명백한 성희롱"이라면서 분노를 금치 못했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라사르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좋지 못한 단어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며, 달게 비판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글을 삭제할 경우 도망치는 것 같아 하지 않겠다"고 밝혀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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