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수영 명가 입증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입력 2010.12.02 23:19  수정

전국대학 수영선수권대회 출전선수 전원 1위...금메달 5개 획득

사진 왼쪽부터 정유진, 김지현, 이재영 선수

계명문화대학이 최근 열린 제19회 전국대학 수영선수권대회에서 출전선수 3명 전원이 1위를 차지하는 등 5개 종목을 석권해 수영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2일 대학 측에 따르면 전국 30여개 대학 600여명의 수영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정유진(여·22·생활체육학부 전공심화과정 3년), 김지현(22·생활체육학부 1년),이재영(여·20·생활체육학부 1년) 등 3명의 선수가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정유진은 여자부 배영 100m 결승전에서 1분09초1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개인혼영 200m 결승전에서도 2분35초36으로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지현 또한 남자부 배영 100m 결승전에서 57초13의 기록으로 1위, 200m 결승전에서도 2분29초95의 기록으로 한국체육대학교 이승현(2분31초31) 선수를 가볍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어서 펼쳐진 여자 자유형 50m 결승전에서는 이재영 선수가 27초3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계명문화대 5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생활체육학부 이달원 교수는 “4년제 대학을 비롯해 전국 유수의 대학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생활체육학부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김지현, 이재영이 출전, 이재영 선수가 수영 여자 계영 8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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