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막걸리, 수도권 입맛 공략

박정우 기자 (dirtbox@naver.com)

입력 2010.11.18 16:23  수정

햅쌀막걸리 출시행사 출품, 전국 이마트에 전시·판매

상주 은자골 탁배기(왼쪽)와 문경 만복생막걸리

상주 ´은자골 탁배기´와 문경 ´만복생막걸리´가 2010년 햅쌀막걸리 출시행사를 통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은척양조장에서 빚은 ´은자골 탁배기´와 새재양조장에서 만든 ´만복생막걸리´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출시행사에 경북 대표 막걸리의 자격으로 출품됐다.

이들 경북막걸리는 상주와 문경지역에서 올해 생산된 햅쌀을 사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한 상품이다. 이미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소비자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전국 시도 지자체 및 농산물유통공사 등이 주관하는 ´햅쌀막걸리 출시행사´는 햅쌀로 만든 우리쌀 막걸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행사에 출품된 막걸리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연말까지 전시 판매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막걸리 붐 확산과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쌀의 안정적 소비기반 구축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막걸리 산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햅쌀막걸리 출시행사를 계기로 경북막걸리가 지역이미지를 벗어나 국민 대표막걸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영세 막걸리 업체 시설현대화 지원´ 등 막걸리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청송 구암대추막걸리가 전국 대상을 차지하는 등 경북막걸리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 이 기사는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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