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29·토트넘)가 10대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최근 크라우치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19세 매춘부 모니카와 800파운드(약 150만원)를 건네고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더욱 충격적인 일은 크라우치가 축구스타의 아내 또는 애인을 가리키는 ‘WAGs(Wives And Girls)’ 멤버 가운데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꼽힌 영국의 모델 애비게일 클랜시(24)와 약혼한 사이인 것.
게다가 클렌시는 남성전문지 ´FHM´에서 선정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위에 선정됐을 정도로 뭇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크라우치와 약혼한 클랜시는 현재 런던의 고급주택인 슈레이 맨션에서 크라우치와 함께 살며 ‘품절녀’로 등극, 내년 결혼에 골인할 예정이었다.
뉴스가 보도되자 클랜시는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며 대외활동을 일제히 접었고, 최근 공항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피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다만 클랜시는 크라우치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 직후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