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선거>윤기선, MB교육정책 ´비판´

홍갑의 기자 (kuh3388@hanmail.net)

입력 2010.04.01 20:29  수정
윤기선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윤기선(전 전남교육연수원장)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포두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MB교육정책을 신랄히 비판했다.

윤 예비후보는 “현 MB교육공약의 핵심인 자사고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창의적 인재를 원하는 세계적 추세를 읽지 못하고, 일등만을 원하는 경쟁지상주의적 교육관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율형 사립고 입시 비리로 무더기 징계조치가 내려지고, 자사고는 벌써부터 영어, 수학과목에 수업을 치중하는 등 우려했던 대로 입시전문학원으로 전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래지향적 엘리트 교육의 핵심은 모든 학생이 가진 나름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하여 어느 한 분야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스스로 키워나가게 하는 것이다”며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엘리트가 될 수 있는 교육,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교육정책이 이루어져야 교육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다”며 주장했다.[데일리안 광주전라 =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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