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자랑은 국내외 최고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새로운 가사작업과 무대 보강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4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아이를 향한 애끓는 모성과 살인, 그리고 자살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4년 전 초연 당시 지적됐던 어색한 영어 직역 가사는 카매론 매킨토시 측(CML)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대폭 수정·보완됐으며 제반 여건으로 인해 시도할 수 없었던 캐달락 세트도 이번 공연에선 실현된다.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사 KCMI의 정명근 대표는 “초연 때 가사 번역 등에서 오리지널 제작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이번에는 우리 측의 의사가 많이 반영돼 감정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가사를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 프로덕션에서는 화제가 됐던 ‘헬기 장면’은 첨단 3D영상으로 생생하게 처리됐고, 무대 비주얼을 강화해 베트남과 방콕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킴과 크리스의 러브 스토리를 한층 리얼하게 만들었다.
<미스 사이공>의 가장 큰 자랑은 국내외 최고 역량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점.
여러 작품에서 눈에 띄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열이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맞은 김성기와 나란히 엔지니어 역에 캐스팅됐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계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클 리, 2006 <미스 사이공>의 신데렐라 김보경이 2006년에 이어 가각 크리스와 킴 역으로 출연한다. 이건명과 임혜영 또한 또 하나의 크리스와 킴으로 가세한다.
이밖에도 꽃미남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김우형이 존으로 합류하고 발군의 가창력을 뽐내는 김선영이 엘렌, 라이언 킹의 주인공 ‘심바’였던 이경수가 투이로 출연하는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모태로 한 작품으로 2006년 초연에서도 전국 2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3월 20일~4월 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4월 16일~5월 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5월 14일~9월 12일) 등 3개 극장을 돌며 장장 6개월간 공연된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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