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2일 FA 자격을 취득한 박재홍(36)과 총액 8억원에 계약했다.
SK와 박재홍은 1차 협상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에 이어 SK와 두 번째 FA계약을 맺은 박재홍은 전입미답의 300홈런-300도루 대기록을 SK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은 지난 4월 23일 문학 롯데전에서 프로야구 최초로 250홈런-250도루를 달성했으며 올 시즌까지 통산 286홈런 26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 113게임에 출장해 타율 0.270 85안타 12홈런 15도루를 기록했으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다. 또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선두타자 홈런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으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포스트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계약 후 박재홍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SK에서 300-300을 달성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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