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국감 출석' 박진영 "K팝 한계 다다라…'패노메논' 민간 주도해야"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0.07 14:47  수정 2026.10.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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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교류위 공동위원장 자격 증인 출석

패노메논 상표 출원·무보수 논란 등 해명 예정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K팝 시장에 대한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K팝의 세계적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진단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가는 데 있어서 이쯤에서 한계에 다다랐다는 생각을 저나 K팝 산업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약 20년 전 원더걸스와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현지 시장에 도전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후 K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정상에 오르고 대형 공연장에서 수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일이 이어졌지만,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힘을 합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짜서 다음 단계로 도약할 방법을 고민하던 때 정부로부터 함께 힘을 합쳐보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벌 시상식·페스티벌 '패노메논(FANOMENON)'과 세계 주요 도시의 K-컬처 센터 구축을 꼽았다.


특히 패노메논은 민간이 주도하는 구조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프로젝트 성격상 민간 주도로 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K팝 4개사가 처음으로 한 회사를 설립했고 동일한 자본금과 의결권을 갖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도 민과 관이 어떻게 협력해서 일해야 할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서 일하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직책수행경비 수령과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 출원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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