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차권, 10월부터 출발 두 달 전 예매 가능…외국인 서비스도 확대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9.20 11:37  수정 2026.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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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무궁화호와 고속철도(KTX)의 모습. ⓒ 뉴시스

다음 달부터 KTX 등 철도 승차권을 열차 출발 두 달 전부터 예매할 수 있게 된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 달 1일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 가능 기간을 기존 출발 한 달 전에서 두 달 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외국인 관광객은 여행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열차 승차권을 미리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권을 출발 두 달 전부터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철도 승차권은 한 달 전부터 예매할 수 있어 국내 이동 일정을 미리 확정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시점에 철도 승차권도 함께 예매할 수 있다.


내국인도 휴가철이나 성수기 여행을 준비할 때 승차권을 보다 일찍 확보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철도 이용 서비스도 확대한다. 올해 1∼8월 방한 외국인의 철도 이용객은 66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코레일은 현재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웹페이지에 프랑스어와 독일어, 몽골어를 추가한다. 연말까지 지원 언어를 총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수단도 늘린다. 현재 비자와 마스터, 유니온페이 등 해외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결제서비스에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를 추가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다국어 서비스와 결제수단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이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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