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경영 안정 지원
SKT 구성원이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SKT
SK텔레콤과 KT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총 2925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SK브로드밴드와 함께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20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1318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T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해 명절 전 조기 지급 규모는 이번 지급을 포함해 총 2438억원이다.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SKT는 2004년부터 금융 지원 프로그램 ‘대금지급바로’를 운영 중이다. 이는 중소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지출 승인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이라면 별도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금 규모 제한도 없다.
협력사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상시 운영한다. 이는 SKT가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KT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그룹사와 함께 중소 협력사에 총 160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KT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저금리 상생협력펀드를 조성·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
권혜진 KT SCM실장 전무는 “KT는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자 조기 대금 지급을 비롯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지속 강화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당초 9월 30일 지급할 예정이던 납품대금을 7일 앞당겨 오는 9월 23일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LG유플러스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자재·공사·용역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며,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 자재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협력사는 조기에 확보한 대금을 신제품 생산과 설비 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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