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임식 열고 4년 임기 시작…학생 성장 중심 대학 강조
최기영 인하대 총장이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으로부터 교기를 전달받은 뒤 힘차게 흔들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제17대 총장에 최기영 교수가 공식 취임하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인하대는 16일 본관 2층 하나홀에서 최기영 총장 취임식을 열고 대학의 새로운 리더십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대 인천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김종우 인하대 총동창회장과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인하대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취임식에서는 최 총장의 주요 경력을 소개한 뒤 임명장과 교기를 전달하고 취임사와 축사, 구성원들의 축하 메시지 등이 이어졌다.
교수·직원·학생 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외부 인사와 인하 구성원들이 보내온 영상 축사도 상영됐다.
최 총장은 항공우주공학 분야를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1987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대학 내에서는 국제처장과 국제화사업단장, IUT사업단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 등을 거치며 교육·연구뿐 아니라 대학 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대외 활동도 이어왔다. 한국항공우주학회 정책위원장과 공군 정책발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하대가 축적해온 전통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학생의 성장과 교육·연구 혁신을 대학 운영의 주요 가치로 제시하며 구성원들과 함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기영 총장은 “인하대가 오랜 시간 쌓아온 강점과 전통, 안정과 신뢰 위에 유연함과 민첩함을 더해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학생의 성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구성원과 함께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인하대, 자랑스러운 인하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의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30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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